느낌표가 아닌 물음표를 가지고 살아라
어제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가 특별한 강의라는 프로그램에 남궁연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 한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 였는데,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앟지만 거기서 이런 말을 했다.



인생은 뷔페와 같다. 음식을 가지러 나갔을 때에는 자기가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데로 가지고 올 수 있지만, 한 번의 뷔페 식사 동안 음식을 가지러 나갈 수 있는 기회는 서너번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서너번 밖에 오지 않는다. 대학교 진학할 때,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할 때, 불혹의 나이에 들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때, 이러한 때 외에 기껏해야 한 두번 밖에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주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선택의 기회가 적게 주어지는 데에도 불구하고 요즘 학생들은 그 선택의 순간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살고 있다.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소비 문화에 젖어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에 감탄만 하면서 자신의 현재 상태를 직시하려 하지 않는다. 대학 생활은 즐기고 소비하는데 써서는 안되며,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앞날에 대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마음 속에 느낌표가 아닌 물음표를 간직하고 살아야 한다.


한 동안 내가 듣기 싫어 했던 노래 제목이 생각났다.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소비만 하는 삶, 이젠 지겹다.
by Khun | 2004/05/24 21:13 | My Lif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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